기사입력 2016.03.06 21:12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 다웠다. 초반에 강한 북미 TSM을 맞아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SKT는 경기를 이길 줄 아는 팀이었다.
IEM 4강 1세트 경기는 이들이 왜 SKT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6일 저녁(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벌어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4강 1경기 1세트에서 SKT가 TSM을 꺾었다.
IEM 경기 시작 7분 후 첫 킬이 나왔다. '듀크' 이호성과 '블랭크' 강선구가 상대 탑 라이너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은 것. 이후 두 팀은 서로 바텀과 탑 라인에서 서로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이며 팽팽한 구도를 보였다.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SKT는 상대 한 명을 잡고 드래곤까지 잡아냈다. 이어 상대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한 SKT는 이전보다 한결 여유로운 상황이 됐다. 사소한 이득을 계속 챙긴 SKT가 계속 이득을 봤고, 교전 상황에서도 계속 승리를 거두며 특유의 운영을 보였다.
SKT와 TSM은 서로 교전을 피하지 않았다. 25분 경 교전을 승리한 SKT는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사냥에 성공한 후 이를 저지하러 온 TSM 두 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SKT는 순조롭게 상대를 몰아붙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IEM 4강 플레이오프 1세트를 잡았다.
IEM 4강 플레이오프 및 결승은 ONG(구 온게임넷) 케이블 채널 및 티빙, 그리고 트위치 TV 플랫폼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IEM 4강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구 온게임넷) IEM 중계영상(트위치 TV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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