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2회전에 올랐다.
한국은 6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서 열린 뉴질랜드와 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4단식서 정현(63위,삼성증권 후원)이 호세 스테이덤(416위)을 3-0(6-2, 6-4, 6-2)으로 완파하며 합산 3-1로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4일 1,2단식서 각각 홍성찬(438위,명지대)과 정현이 2연승을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날 갑자기 내린 폭우로 우천 취소가 돼 이날 3복식과 4단식이 열렸다. 비록 3복식서 임용규-이덕희 조가 패했지만 4단식에 나선 정현이 마침표를 찍으며 뉴질랜드를 제압했다.
2회전에 진출한 한국은 1번 시드를 받은 인도와 오는 7월 맞붙는다. 인도를 꺾으면 월드그룹에 결정할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최근 월드그룹에 진출한 해는 200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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