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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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강서브, 4년만에 깨운 준플레이오프

기사입력 2016.03.05 16:17 / 기사수정 2016.03.05 16: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4년만에 준플레이오프 개최가 확정됐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6-24, 25-22, 25-20)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한항공은 21승 15패 승점 64점으로 삼성화재(22승 13패 승점 63점)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화재가 오는 7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점 2점 이상을 올려 4위로 떨어져도 '3위와 4위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된다'는 규정에 따라 봄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를 잡아야만 자력으로 봄배구 진출이 가능한 상황. 대한항공이 꺼내든 무기는 강한 서브였다. 이날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로 한국전력 리시브를 흔들었다.

비록 서브 범실이 15개가 나왔지만 서브 에이스도 7개나 나오면서 재미를 봤다. 특히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2세트 15-12 상황에서 정지석이 연속으로 서브 에이스 2개를 성공시키면서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결국 1세트를 내줬지만 잇따라 세 세트를 잡으면서 삼성화재의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3월 10일 삼성화재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는 지난 2011-12시즌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맞대결 이후 4년만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인천,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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