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구리 KDB생명과 부천 하나은행이 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2015~2016 여자프로농구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제 3일 경기를 포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도 이미 확정됐다. 각 팀들은 시즌 마무리를 하는 시점이다.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플레이오프 상대는 KB스타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에 2위 자격으로 갈지, 3위 자격으로 갈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KDB생명을 꺾으면 2위가 확정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6일 대진은 공교롭게도 2-3위 싸움을 하는 하나은행과 KB스타즈다. 이 때문에 하나은행도 여유만만하게 KDB생명을 상대할 입장은 아니다.
KDB생명은 올 시즌 꼴찌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경기는 3일 하나은행전과 5일 우리은행전,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절실하다. 지난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잡았기에 이번에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가 있다.
지난 맞대결 양상을 보면,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모스비의 높이를 앞세워 KDB생명을 상대로 5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KDB생명이 유일하게 하나은행 상대 승리를 거뒀던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선 KDB생명 조은주-이경은-한채진-구슬 등 토종 선수들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DB생명의 토종 라인업이 득점에서 얼마나 활약을 하는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KDB생명-하나은행 시즌 맞대결 전적
1R KDB생명 80-84
하나은행 (10월31일)
2R
하나은행 67-51 KDB생명 (11월29일)
3R KDB생명 69-71
하나은행 (12월18일)
4R KDB생명 67-72
하나은행 (1월2일)
5R 하나은행 73-79
KDB생명 (1월28일)
6R
하나은행 62-56 KDB생명 (2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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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