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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호날두, 레벨 논란 정면 돌파

기사입력 2016.03.03 06: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주전이 대거 빠진 레알 마드리드가 '레벨 논란'을 이겨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서 레반테를 3-1로 제압했다. 

레반테 원정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의 출혈은 상당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가 부상으로 제외됐고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엘 카르바할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보르하 마요랄, 마르코스 요렌테 등 카스티야(2군) 소속의 어린 선수를 대거 호출했다.

유스와 비주전을 섞어 선발 명단을 꾸린 레알 마드리드는 팀 전체적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최근 들어 리그서 부진한 모습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료 비판 구설수까지 더하면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바꿔냈다.

특히 "모두가 내 레벨이라면 1위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로 논란을 겪은 호날두가 1골 1도움을 올리면서 불화의 불씨를 꺼뜨렸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안겼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5분 뒤 마요랄의 과감한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더해지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는 1분 뒤 레반테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후반 막판 호날두의 패스를 이스코가 마무리하는 팀 플레이 득점까지 나오면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7승 6무 4패(승점 57점)를 기록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점)와 격차를 유지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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