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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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성공적 데뷔전 치른 '비디디' 곽보성, "경기에 출전할 날만을 기다렸다"

기사입력 2016.03.02 23:20 / 기사수정 2016.03.02 23:2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첫 데뷔전에서 MVP를 독식했다. 긴장을 집중으로 바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비디디' 곽보성의 이야기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1주 1일차 콩두 몬스터 대 CJ 엔투스 경기에서 CJ 엔투스가 매 경기 치열한 난전을 벌인 끝에 2대 1로 승리했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중요한 경기인데 이겨서 좋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해서 계속 기세를 이어나가겠다.

팀에서 준비한 기간이 길었는데.

작년에 나이가 안 되어 대회를 나가지 못했다. 경기를 보며 가끔 갑갑하다는 생각을 받았지만, 그걸 자극으로 삼아 생일이 지나 출전할 날만 기다렸다. 오히려 설랬다. 예전부터 긴장하면 집중도 잘 되는 스타일인데, 오늘 적당하게 긴장한 거 같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어떤가.

내가 생각해했던 거와 똑같더라.

박정석 감독이 본인에 대해 챔피언 폭이 넓다고 평가했다.

갱플랭크 빼고 다 잘한 거 같다. 제라스나 아지르, 아리 같은 챔피언도 바로 경기에서 쓸 수 있다. 갱플랭크는 손이 잘 안가더라. 아지르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상황이 나오지 않아 암살자 챔피언을 쓰지 못했다. 연습 경기에 따라 암살자 챔피언의 사용이 결정될 거 같다.

'페이커' 이상혁과 비교되서 힘들었다고 했는데, 자신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어떤 챔피언을 꺼내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게 특징인 거 같다. 내가 서포터에서 미드로 바꿀때도, 챔피언을 연습할때도 '페이커' 이상혁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맞 라인을 선다면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하겠다.

같은 팀 미드라이너 '스카이' 김하늘과 경쟁 사이인 거 같다.

(김)하늘이 형과 경쟁 사이라기보다는 친한 형동생이다. 알려주는 건 다 알려주는, 서로 학교 친구같은 사이다. 

2라운드 목표가 있다면.

4위 안에 확실히 들어가고 싶다. 욕심 같이서는 더 올라가고 싶다.

연습생 생활이 꽤 길었는데 기다림이 힘들지 않았나.

나도 데뷔전에서 긴장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지만, 막상 이기니 홀가분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직 1팀에서 적응이 더 필요한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응원해주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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