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3·1절 하루에만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개봉한 '귀향'은 1일 42만1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70만5240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귀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폭발적인 관심이 관람 열풍으로 이어지며 거듭 관심을 더하고 있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14년동안 제작과 기획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한편 '주토피아'는 23만749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49마5276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데드풀'이 12만7471명(누적 283만2443명)으로 3위에, '동주'가 9만6284명(누적 75만2191명)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검사외전'은 6만637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954만4660명을 기록,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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