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귀향'은 29만65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5만6665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를 담았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귀향'은 지난 24일 개봉한 후 계속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저력을 보였다. 다른 영화에 비해 상영관도 적었지만 입소문과 함께 국민들의 응원을 얻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드풀'은 19만5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45만7288명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어 '주토피아'가 15만8242명(누적관객수 96만254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동주'는 7만62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3만6402명을 기록해 저예산 영화로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검사외전'이 7만1467명(누적관객수 936만6993명)으로 5위, '좋아해줘'는 3만6567명(누적관객수 70만1326)으로 6위, '남과 여'는 3만1929명(누적관객수 9만2133명으로 7위에 각각 올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와우픽쳐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