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아브라함 알몬테(27)가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징계를 받았다.
미국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외야수 알몬타게 MLB 공동 약물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해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스프링 트레이닝에는 참가할 자격이 있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알몬테가 복용한 약물은 볼데논으로 근육 강화를 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약물이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알몬테의 출장 정지 소식에 실망했다. 우리는 메이저리그의 약물 제거 노력을 지원한다. 알몬테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알몬테는 샌디에이고를 거쳐 치난해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지난해 8월 9일 클리블랜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화려하게 신고식을 한 그는 올 시즌을 타율 2할5푼 5홈런 24타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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