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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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모처럼 타선 폭발…넥센은 조상우 걱정 [XP 리포트]

기사입력 2016.02.26 17:3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기본기 위주인 1차 스프링캠프와 달리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대부분의 팀들이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과연 오늘의 연습경기 결과는 어떨까.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MVP와 투·타에서 베스트 선수를 뽑아봤다.

※오늘의 스프링캠프 베스트 플레이어

MVP : 이승엽(삼성)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BEST 타자 : 이홍구(KIA)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BEST 투수 : 마리몬(kt) 3이닝 6탈삼진 무실점


▲ KIA 타이거즈 8 : 5 SK 와이번스 (킨구장)

이날 양팀은 사전 합의 하에 공수 순서를 바꿔 진행했다. KIA는 오준혁(좌익수)-김주형(유격수)-김주찬(1루수)-필(2루수)-이범호(3루수)-나지완(지명타자)-김원섭(우익수)-백용환(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는 임준혁이 등판했다.

원정팀 SK는 선발 투수로 박민호를 내세운 가운데,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이재원(포수)-박정권(지명타자)-최승준(1루수)-김동엽(우익수)-이대수(2루수)-박계현(3루수)-김성현(유격수)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SK가 1회말 선취점을 냈고 2회말 추가점을 만들었지만, KIA가 3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오준혁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함 추격 점수를 뽑아냈고, 김주형의 좌중간 2루타와 김주찬이 실책으로 출루하며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KIA는 이범호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나지완과 김원섭, 백용환의 적시타를 엮어 대거 5득점을 기록했다.

SK가 추격했지만 6회말 이홍구가 정영일을 상대로 달아나는 스리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K의 선발 투수 박민호는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지만, KIA의 선발 임준혁은 4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 삼성 라이온즈 2 : 2 넥센 히어로즈(아카마구장)

양팀 모두 정예 멤버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삼성은 구자욱(좌익수)-박해민(중견수)-발디니스(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나성용(1루수)-백상원(2루수)-이정식(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했고, 선발 투수는 벨레스터였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유재신(우익수)-강지광(좌익수)-대니돈(지명타자)-윤석민(1루수)-임병욱(중견수)-장영석(3루수)-장시윤(유격수)-김재현(포수)에 선발 투수는 조상우였다.

하지만 이후 넥센의 공격이 잠잠해진 가운데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1아웃 이후 구자욱의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승엽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삼성은 8회말 공격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9회말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넥센의 선발 조상우는 1회 선두 타자 구자욱을 상대하던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삼성의 선발 투수 벨레스터는 3이닝 동안 3피안타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 kt wiz 5 : 0 마이너리그 연합팀(샌마뉴엘구장)

다시 한번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kt가 투수진 호투를 앞세워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마리몬이 3이닝 동안 4타자 연속 삼진 포함 탈삼진 6개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뒤 이어 등판한 밴와트도 3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로 실점하지 않았고, 주권, 배우열, 김재윤도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경기를 했다.

타선에서는 5회 문상철이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김선민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 NC 다이노스 6 : 2 마이너리그 연합팀(안티어터 볼파크)

NC는 박민우(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지명타자)-박석민(3루수)-이종욱(중견수)-모창민(1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했고 선발 투수는 에릭 해커였다. 

2회초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에릭 테임즈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크게 앞서갔다. 테임즈는 최근 연습경기 4경기에서 9타수 4안타 4홈런 9타점 괴력을 선보였다.

이어 4회 박민우의 땅볼때 추가점이 나왔고, 5회에는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선발 투수 해커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 점검을 마쳤다.

parkjt21@xportsnews.com/그래픽 ⓒ 차연수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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