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이경수의 은퇴식을 오는 27일에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이경수는 14년동안 KB스타즈 배구단에서 활약했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프로배구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이경수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그대는 내마음의 영원한 레전드!'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 체육관 2층 이벤트존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선발하여 이경수 은퇴기념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50명을 사전 접수 받고, 당일 입장 관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사인회에 참석하는 100명에게는 은퇴기념 사인볼이 제공되며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다. 기념존에서는 연도별로 전시된 이경수 기념 사진과 활약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경기의 시작은 이경수의 전매특허인 스파이크로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2세트 세트타임 때에는 '이경수가 쏜다' 이벤트를 통해 은퇴기념 머그컵 300개를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기념영상 상영, 핸드프린팅, 감사의 마음 전달식, 이경수의 인사말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팬들과 함께하는 ‘감사의 프리허그’라는 제목으로 현장에서 원하는 모든 팬들은 그동안 수고한 이경수 선수에게 감사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프리허그를 할 수 있다.
KB스타즈 선수단도 이 프리허그에 동참하여 그 동안 KB배구단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대신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경기장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대상으로 은퇴기념 손수건을 제공하며 사인볼, 머그컵, 기념티셔츠는 현장 팬시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경수는 "정말 많이 부족한 선수였던 나에게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한다. 하지만 이날 나의 은퇴식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며 후배들을 먼저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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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