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어깨 수술 후 재활에서 나선 마쓰자카 다이스케(35, 소프트뱅크)의 복귀 후 첫 실전 상대가 두산 베어스가 될 전망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소프트뱅크의 마쓰자카가 오는 3월 2일 한국의 두산전에서 올해 첫 실전 등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마쓰자카 역시 "어디까지나 예정이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한 뒤 소프트뱅크로 복귀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지난 8월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1일 첫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선 마쓰자카는 이후 차근 차근 재활과정을 밟아가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첫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뒤 마쓰자카는 "감독님께서 시키는 것을 참고하면 몸이 부드럽게 돌아간다"며 몸상태가 조금씩 정상 궤도로 올라가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 매체는 "마쓰자카가 선발로 던진다면 투구 이닝은 2이닝 이내로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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