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태릉, 나유리 기자]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22,한체대)이 당찬 각오를 다졌다. 김태윤은 2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6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올해 국제 대회인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500m 종합 6위, 1000m 종합 9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재확인한 김태윤은 이번엔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를 앞두고 주목 받았다.
"이번 대회를 부담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김태윤은 "올 시즌에는 체력보다 순발력과 파워에 주력했다. 100m를 뛸 때 힘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향상 비결을 밝혔다.
'제 2의 모태범'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나쁘지 않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도 "아직 경험도 부족한 것 같고 자세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종합 5위가 개인적인 목표치"라고 밝혔다.
한편 2016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출전한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단거리 최강자를 두고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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