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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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흥국생명-GS칼텍스, 봄배구가 걸렸다

기사입력 2016.02.24 09:35 / 기사수정 2016.02.24 09: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3위를 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싸움이 펼쳐진다.

두 팀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6라운드를 통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 종반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를 차지하기 위한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매치업이다.

지켜야 하는 쪽은 홈팀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15승 12패(승점 41점)로 3위, GS칼텍스는 12승 14패(승점 39점) 4위에 위치해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이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사라지게 하든지 GS칼텍스가 순위를 바꿔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결코 패하면 안 되는 경기지만 분위기는 극명하게 다르다. 흥국생명은 기나긴 연패를 끊어낸지 얼마 안 돼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더구나 최하위인 KGC인삼공사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시즌 마지막에 도달해 선수들의 위치를 바꿔야 하는 부담이 확실이 크다. 테일러가 나가면서 대체자로 들어온 알렉시스가 센터 중심의 선수다 보니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그러다 보니 완성도가 떨어지고 낮아진 공격성공률도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전에서 25%에 머무는 저조한 공격성공을 보여줬다. 알렉시스는 3득점에 그쳤고 이재영도 28%의 성공률로 14득점에 머물렀다. 이재영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안기면서 여러모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인삼공사전 패배 후 사흘의 시간 동안 얼마나 새로운 완성도를 높였는지가 관건이다.

반대로 GS칼텍스는 3연승의 행진으로 스퍼트를 하고 있다. 3연승 중에 두 번을 선두 싸움하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따내 경기력이 목표로 하던 시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주전 센터 배유나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연승을 해냈기에 팀은 더욱 한데 뭉쳤다는 평가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0-21 흥국생명 3-0 GS칼텍스(인천)-정규리그 
2R) 2015-11-19 GS칼텍스 3-2 흥국생명(서울)-정규리그 
3R) 2015-12-21 흥국생명 2-3 GS칼텍스(인천)-정규리그 
4R) 2015-12-28 GS칼텍스 2-3 흥국생명(서울)-정규리그 
5R) 2016-01-19 GS칼텍스 3-0 흥국생명(서울)-정규리그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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