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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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39km/h' 박희수 "스타트를 좋게 끊은 만큼 잘 유지하겠다"

기사입력 2016.02.23 16:01 / 기사수정 2016.02.23 16: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스타트를 좋게 끊은 만큼 좋은 감각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SK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구니가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4-5로 패하고 말았다.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2차 스프링캠프에서 첫 실전 등판을 한 박희수는 8회말에 등판해 니혼햄 타자들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퍼팩트 투구를 펼쳤다.

첫 타자 이시카와를 상대로 박희수는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이후 후속 타자 히라누마와 타카하마 역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박희수는 총 13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6개)-투심(7개)를 썪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h가 나왔으며 투심은 134km/h까지 찍혔다.

경기를 마치고 박희수는 "연습 피칭 때보다 제구가 잘 안됐지만 첫 실전 게임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잘 막은 것 같다. 스타트를 좋게 끊은 것만큼 좋은 감각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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