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2016시즌 착용할 홈과 원정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성남은 22일 글로벌 축구브랜드 '엄브로'와 유니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해 입게 될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성남의 올해 홈 유니폼은 주색깔인 블랙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독특한 헨리넥 카라와 패턴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추구하고 얇은 스트라이프 원단은 강하고 스포티한 무드를 표현한다. 소매 끝단의 디테일은 엄브로 특유의 섬세함이 잘 표현된 부분이다.
원정 유니폼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사용해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력과 감성을 표현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골드와 카카를 홈, 원정 컬러로 설정해 위엄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유니폼 목 안쪽에는 'THIS IS OUR CLUB' 문구와 탄천경기장을 상징하는 그래픽디자인, 목 뒤편에는 'THE MAGPIES' 문구를 새겨 성남의 로열티를 강조하고 자부심을 불어넣는 등 디테일한 요소를 살렸다. 유니폼 상의에는 작년에 이어 빚 탕감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주빌리은행(Jubilee Bank)'을 메인스폰서로 사용하며 시민구단다운 공익성을 드러냈다.
이번 성남의 유니폼은 서포터즈의 전유물이 아닌 소비자들이 입고 싶을 만한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정판 제작되는 '올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은 3월12일 홈 개막전에서 50벌만 현장 선착순 주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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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