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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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 이준형, 한화전 3⅔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2.22 14:23 / 기사수정 2016.02.22 14:2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이준형이 완벽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이준형은 2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이준형은 3⅔이닝 3탈삼진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총 투구수 45개 최고 구속은 145km/h였다.

이날 이준형은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경언(우익수)-로사리오(1루수)-김태균(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신성현(3루수)-조인성(포수)-박한결(유격수)로 이뤄지는 한화 타선과 상대했다.

1회말 이준형은 선두 타자 정근우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용규 역시 2루수 땅볼로 범타 처리해다. 그는 2사 상황에서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로시라오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이준형은 2회말 완벽투를 펼치며 한화의 중심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는 김태균과 최진행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신성현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준형은 조인성을 2루수 땅볼, 박한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그는 2사 상황에서 정근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기록했다.

4회말이 이준형은 선두 타자 이용규와 김경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는 침착하게 로사리오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2사 2루 상황에서 배민관과 교체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배민관이 후속 타자 김태균에서 적시타를 얻어맞아 이날 이준형의 자책점은 '1'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LG 트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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