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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오타니,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

기사입력 2016.02.22 14: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니혼햄 파이터즈가 개막전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22)를 내정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2일 "니혼햄이 오타니를 2년 연속 개막전 투수로 내정한 것이 21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는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면서 최다승과 최우수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니혼햄의 대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일 롯데와의 연습 경기에서 157km/h의 직구를 꽂아 넣은 오타니는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같은 활약에 구리아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은 오는 3월 25일 QVC마린스필드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를 선택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라쿠텐과의 개막전에서 159km/h의 강속구를 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쳐 팀의 5-2 승리를 이끌어, 개막전 선발 승리투수가 됐지만 6회말 2사 후 종아리에 쥐가 나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라쿠텐과의 개막전에 나와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지만 오른쪽 종아리에 쥐가 나 6회 도중 강판됐고, 선취점도 내줘서 만족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적지에서 맞이하는 개막전이고, 열광적인 지바롯데 팬들 사이에 둘러쌓였지만, '세계 수준' 강속구로 조용하게 하려고 한다"고 기대를 보였다.

오타니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구리야마 호'에서 최초 2년 연속 동일 투수 개막전 등판이다. 팀에서도 훗카이도 이전 후 2007년부터 5년 연속 다르빗슈 유(30,텍사스)에 이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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