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를 향한 뜨거운 대결이 펼쳐진다.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현재 KB스타즈가 15승16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신한은행은 여기에 1.5경기 뒤진 5위다.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이 3위이기 때문에 3위 자리를 두고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맞대결은 3위 판도를 가를 만한 경기다. KB스타즈로서는 1승을 더해 단독 3위로 올라서야만 하고, 신한은행은 공동 3위팀을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KB스타즈가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세 차례 맞대경에서는 모두 KB스타즈가 이겼다. 특히 지난 5라운드 대결에서 KB스타즈는 큰 점수 차(103-79)로 신한은행을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KB스타즈의 외인 콤비인 하워드와 햄비가 35점을 합작했고, 변연하와 강아정 ‘쌍포’가 28점을 합작해 터뜨렸다. KB스타즈가 기록한 정규쿼터 103득점은 여자프로농구에서 7년 만에 나온 한 경기 한팀 100득점이었다.
분위기상으론 연승을 달리고 있는 KB스타즈 쪽이 우세해 보인다. 게다가 이날 KB스타즈는 홈팬의 응원도 등에 업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최근 몇 달 새 감독 사퇴에 이어 하은주 등 주전선수의 부상까지 겹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똘똘 뭉친 조직력이 절실하다.
◆KB스타즈-신한은행 시즌 맞대결 전적
1R KB스타즈 68-69
신한은행 (11월1일)
2R
신한은행 60-52 KB스타즈 (12월10일)
3R
KB스타즈 59-57 신한은행 (1월3일)
4R
KB스타즈 67-60 신한은행 (1월29일)
5R 신한은행 79-103
KB스타즈 (2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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