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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리포트-19일] '투·타 조화' 삼성, 2연승…KIA는 임준혁 호투로 만족

기사입력 2016.02.19 17:05 / 기사수정 2016.02.19 17: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기본기 위주인 1차 스프링캠프와 달리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대부분의 팀들이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과연 오늘의 연습경기 결과는 어떨까.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MVP와 투·타에서 베스트 선수를 뽑아봤다.

19일에는 삼성과 KIA만 연습경기를 가졌다. 당초 한화도 성균관대학교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한화 선수들이 잇따라 독감에 걸렸고, 결국 전격 취소가 결정됐다.

▲ 삼성 라이온즈 7 vs 1 KIA 타이거즈 (일본 온나손 아카마 구장)

MVP : 김상수,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결승타)
BEST 투수 : KIA 임준혁,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BEST 타자 : 삼성 이영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삼성은 19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삼성은 외국인 선수 웹스터가 첫 선을 보였고, 선발 라인업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백상원(2루수)-김상수(유격수)-이영욱(우익수)-이정식(포수)-박계범(3루수)로 구성했다.

임준혁이 선발로 나선 KIA는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백상원(2루수)-김상수(유격수)-이영욱(우익수)-이정식(포수)-박계범(3루수)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날 최고 148km/h의 강속구를 앞세운 웹스터는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첫 등판 치고는 괜찮은 내용을 보여줬다. 웹스터에 이어서는 조현근(1이닝), 임대한(1이닝), 김동호(2이닝), 정광운(1이닝), 김기태(1이닝), 심창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1-1로 맞선 3회 결승포를 터트렸고, 이영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 밖에 구자욱, 최선호, 백상원, 김재현, 이정식 안타를 신고했다.

반면 3안타 빈타에 그친 KIA는 선발 임준섭이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무실점 역시 1회 1루수 신종길의 실책으로 나온 만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 "웹스터는 청백전때보다 좋았다. 청백전 때는 직구와 변화구 던질때 차이가 컸는데 오늘은 릴리스포인트가 비슷했던 것 같다. 구속도 괜찮았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6회말 다득점을 올렸지만 상대 투수도 베스트가 아니었던만큼 큰 의미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백상원, 김재현 같은 선수들이 잘해줘야 주전 선수 공백이 생겼을때 메울 수 있다"고 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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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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