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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상윤' 권상윤, "배준식과의 대결 두렵지 않다"

기사입력 2016.02.18 21: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아프리카가 e엠파이어를 꺾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6주 2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e엠파이어를 격파했다.

아래는 오늘 2세트 MVP를 받은 '상윤' 권상윤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해고 왔다. 스베누전을 이기고 나서부터 많이 이길 줄 알았는데 침체기가 있었다. 코치님이 많이 고생하셨다. 우리가 하나를 배우면 하나를 잊었기 때문이다(웃음). 이런 상황에서 2승을 거둬 뜻깊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패가 많았다.

약팀하고 막 싸워서서 결과를 내는 게 우리 스타일이었는데, 요즘은 다들 운영을 하는게 정석이라 그걸 배우느라 패가 많았다.

1세트 코그모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모든 팀에서 코그모가 안좋다고 이야기 하더라도 다 쓰더라. 후반 캐리형 챔피언은 2코어 아이템 이상만 가면 승리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이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강한게 코그모다.

마지막 상대가 SKT다.

우리가 바짝 정신을 차리고 경기한다면 할만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실수를 안하는 팀이니만큼 우리도 실수를 안하는 쪽으로 가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지금 상승세로 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가 코칭스태프와 만난지 얼마 안됐고, 직후에 대회에 들어가서 준비할 시간이 얼마 없었다.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오르면서 2라운드에서는 볼만한 경기력이 나올 거 같다.

한 라운드를 보냈는데, 레블즈 아나키 때와 지금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거 같나.

지금 생각해보면 아나키 시절에 게임을 어떻게 이겼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우리가 하는 것과 제대로 지원을 받으며 팀훈련을 하는 게 정말 많은 차이가 있었다.

다음 상대 라이너가 '뱅' 배준식인데, 상대하기 어떨 거 같나.

최근 티격태격하는 상황이 아니라 서로 실수하는 쪽이 진다. 스킬 하나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 상대가 누구든 압박이 오지는 않는다. 사실 서로 친해서 놀리면서 노는 사이다. 모르는 사이면 압박감이 있겠지만, 어느 정도 교류가 있는 사이라 엄청 큰 위압감이 있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제승 코치님이 정말 열심히 경기를 준비해주신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우리가 하나를 배우면 하나를 잊는다. 그래도 코치님이 정성으로 가르쳐주셔서 이제 많이 배운 거 같다. 항상 고생하는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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