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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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코끼리·호랑이·스프링복'…'꽃청춘' 4인방이 본 닮은 동물

기사입력 2016.02.18 14: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팀의 4인방이 서로 닮은 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와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안재홍은 고경표를 '낙타'라고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좋은 것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 것을 내면에 많이 갖고 있는 친구 같아서 낙타에 비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경표는 이에 안재홍을 "코끼리가 우직하고 부성애가 느껴지더라. 처음에 그 친구들이 놀라지 않게 정차해야 한다. 우리에게 나뭇가지를 던지며 쫓아내더라. 평소에는 온순하고 그렇지만 강할 땐 강하더라. 안재홍은 내게 굉장히 큰 사람이다. 마음도 넓고 좋아하는 형이다.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비유하자면 우직하고 멋진 코끼리 같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류준열을 호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섭다기 보다는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여행에서 류준열이 잘 리드해주고 잘 인도해주셨다. 운전도 잘해주셨다. 운전대를 많이 잡으시기도 했다. 숙소도 지혜롭게 빨리 빨리 정해주셨다. 이끌어주고 챙겨주셔서 호랑이가 잘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해 류준열은 박보검에 대해 "눈이 사슴같다. 스프링복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안재홍은 "스프링복은 사막의 패스트푸드다. 금방금방 잡아 먹히는데 왜 보검이를 그렇게 비유했는지 당황스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이에 반발하며 "낙타 안에 뭐가 들어서 이런 숨은 것말고 사슴같은 눈망울이 예뻐서 그랬다. 나랑 스프링복이 아이콘택트를 한 적이 있는데 초롱초롱하게 바라본다. 박보검의 눈을 보면 그 알 수 없는 표정과 느낌, 감각 그런 것들이 사막의 패스트푸드와 닮지 않았나 싶다"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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