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평창, 이종서 기자] 스키 슬로프스타일 여자 세계 랭킹 1위 티릴 크리스티안센(21,노르웨이)가 2016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월드컵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크리스티안센은 18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전에 참가했다. 예선전에서 90.40점을 받은 크리스티안센은 2위 케이티 섬머헤이즈(82.20점)을 8.20점 앞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들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경기로 선수는 다양한 기물들 중 본인이 연기할 기물들을 선택할 수 있다. 5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여 평균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선수들은 두 차례의 연기를 펼치고 이 중 높은 1개의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크리스티안센과 케이티 섬머헤이즈에 이어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라 하웰이 76.40으로 3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엠마 달스트롬(75.20), 매기 보이신(74.00), 유키 스보타(72.40)가 각각 4,5,6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미국 입양아 스키 선수 이미현(22)은 전날 훈련 도중 발뒤꿈치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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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