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의 올 시즌 역할은 6번·지명타자가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2016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의 예상 타순은 6번이며 포지션은 지명타자로 출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최근 들어 미네소타는 젊은 선수들이 포지션 곳곳에 자리를 잡았고, 선발 로테이션도 강한 편이다"라며 "그럼에도 스프링캠프에서 미네소타가 풀어야할 과제는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MLB.com은 시즌을 앞둔 미네소타의 가장 큰 포지션 변화를 언급하며 "미구엘 사노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며, 박병호는 주전 지명타자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트레버 플루프는 3루수로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MLB.com은 올 시즌 미네소타의 외야와 선발 로테이션 구도를 예상했다. 이 매체는 에디 로사리오가 좌익수를 맡고, 벅스턴이 중견수, 우익수에 사노가 기용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MLB.com은 에빈 산타나와 필 휴즈, 카일 깁슨이 미네소타의 상위 선발 로테이션을 담당하고, 4~5선발에는 토미 밀론-리키 놀라스코-타일러 더피-트레버 매이-호세 베리우스가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 MLB.com 예상 2016 미네소타 선발 라인업
1. 브라이언 도저(2루수)
2. 조 마우어(1루수)
3. 미구엘 사노(우익수)
4. 트레버 플루프(3루수)
5.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6. 박병호(지명타자)
7.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
8. 커트 스즈키(포수)
9. 바이런 벅스턴(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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