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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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이예림·유재환 '만물트럭', 3인 3색 관전 포인트 공개

기사입력 2016.02.17 11:21 / 기사수정 2016.02.17 11:21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이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개그맨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호통 벗고 착한 예능으로 돌아온 예능대부 이경규의 새로운 도전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방송 전부터 예능대부 이경규가 선택한 ‘착한 예능’으로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예림이네 만물트럭' 기획의도를 듣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제작진 섭외 당시 이경규는 “딸 예림과 방송도 함께 했지만 아직까지도 집에서는 말도 잘 안 하는 어색한 부녀사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을 잘 모르는 딸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산골마을을 찾아 다니며 참다운 인생을 함께 배워보겠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첫 촬영을 앞두고 이경규는 “30년 동안 감춰뒀던 비장의 카드가 있다. 바로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다른 방송에서는 쉽사리 보여주지 않았던 ‘열혈 경규’로의 변신을 기대케 했다. 첫 촬영 당시 “근래 들어 가장 하드한 프로그램”이라며 ‘예림이네 만물트럭’을 평가한 이경규는 어르신들 앞에서 나이를 잊고 산골 마을의 궂은일까지 도맡아 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서울소녀 이예림, 어르신들의 애교만점 귀염둥이로 변신

‘예림이네 만물트럭’ 첫 방송에서는 제작진의 몰래카메라에 당황한 예림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빠와 함께 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라는 제작진의 거짓말에 예림이 상상한 목적지는 스위스였지만 알프스 여행의 꿈도 잠시, 예림은 새벽부터 안동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트럭에 올라 아빠와의 어색한 동행을 시작한다. 

첫 촬영 당시 예림은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다. 학교에서 바자회를 한 적도 없었고 어떻게 물건을 팔아야 하는지도 몰라서 막막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만물트럭이 오기만을 기다린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예림은 “할머니께서 얼마나 쓸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 아팠다”고 눈물을 보이며,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 드릴 만물트럭상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예능기대주 유재환 “예림이와 함께라면 어디든지 OK”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예능대부 이경규와 예능기대주 유재환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유재환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쿵짝이 잘 맞는 찰떡호흡과 유재환과 이예림 사이 썸 아닌 썸 같은 미묘한 케미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첫 촬영에 앞서 유재환은 박명수를 만나 예능 대부 대처법을 전해 듣는다. 유재환은 “명수 형님이 백두산이면 경규 선배님은 에베레스트 산이다. 엄청난 대선배님이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주변에서 수많은 일화, 방송가의 소문을 들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박명수는 대뜸 “이경규와 같이 방송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솔직한 충고를 전했다. 

하지만 이경규의 딸 예림도 함께 출연한다는 말에 박명수는 돌연 “예림이 있으면 해야 한다. 예림이하고 잘 되길 바란다. 다행인 건 예림이가 엄마를 닮았다”며 “유재환은 이경규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방송은 짧지만 사랑은 길다”고 유쾌한 조언을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O tvN에서, 밤 11시 O tvN과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 CJ E&M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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