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변연하(36)가 이제 3점포를 성공시킬 때마다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변연하는 지난 삼성생명전에서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000개를 달성했다. 이는 박정은(현 삼성생명 코치)과 타이 기록이다. 이제 변연하가 3점 슛을 추가로 성공시킬 때마다 여자프로농구(WKBL) 3점 슛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KB스타즈는 17일 인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난다.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인데, 팀으로선 매우 중요한 경기다.
현재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은 13승16패로 공동 4위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 팀이 14승16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된다. 3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게다가 최근 삼성생명이 외국인선수 앰버 해리스의 부상 이후 연패에 빠지는 등 하향세라서 이번에 공동 3위 자리를 차지하는 게 분위기상 매우 중요하다.
상대전적은 어느 쪽이 우위라고 단정짓기 어렵다. 신한은행이 3승2패로 앞서있긴 하지만,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KB스타즈가 이겼다. KB는 2연승을 달리고 있고,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부상으로 최강점이 높이가 약해진 상태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올 시즌 기복이 심했던 팀이라 어느 한 쪽의 승리를 예측하긴 쉽지 않다.
◆올 시즌 신한은행-KB스타즈 전적
1R KB스타즈 68-69
신한은행 (11월1일)
2R
신한은행 74-71 KB스타즈 (11월21일)
3R
신한은행 60-52 KB스타즈 (12월10일)
4R
KB스타즈 59-57 신한은행 (1월3일)
5R
KB스타즈 67-60 신한은행 (1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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