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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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하는 윤석영, 경험 필요한 찰튼의 '윈윈 임대'

기사입력 2016.02.16 10: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26)이 찰튼 애슬레틱으로 임대됐다. 

찰튼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QPR로부터 왼쪽 수비수 윤석영을 올 시즌까지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찰튼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러 있어 반등을 위한 카드로 윤석영을 택했다. 

윤석영은 지난 2013-14시즌 돈캐스터 로버스로 임대된 이후 두 번째 임대다. 올 시즌 QPR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윤석영은 뛰기 위해 임대를 받아들였다. 오는 6월 QPR과 계약이 만료되는 윤석영에게 이번 임대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마지막 기회다.

찰튼의 호세 리가 감독은 윤석영의 임대 영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 감독은 윤석영이 가지고 있는 경험에 크게 주목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로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는 윤석영에 대해 "우리에게 경험을 불어 넣어 줄 선수다. 강한 압박을 받는 경기를 많이 치러봤다"며 "강등권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점이다. 그는 챔피언십을 잘 알고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견해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영은 공격적이고 다재다능하다. 앞으로 우리는 일주일에 3경기씩 치러야 한다. 윤석영이 합류하면서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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