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오달수가 2016년에도 '천만 요정'의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올해 오달수는 첫 단독 주연작인 '대배우'(감독 석민우)를 시작으로 '국가대표2'(가제), '터널'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박찬욱 사단'으로 불리는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대배우'에서 오달수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는 성필 역으로 분해 진한 페이소스가 담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명품배우 윤제문과 이경영이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무대로 데뷔한 오달수는 성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석민우 감독이 나를 두고 쓴 것 같다"고 언급할 정도로 자신과 닮은 ‘성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배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쫓아 영화배우에 도전하는 성필을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꿈과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뒤이어 '국가대표2'와 '터널'이 개봉 예정이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출연해 막강 아이스하키팀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오달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갈 감독 역을 맡는다.
또 하나의 기대작 '터널'은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라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터널'은 매일 지나던 터널이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히게 된 남자와 그를 구하려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휴먼드라마다. 하정우가 터널에 갇힌 남자를, 배두나가 그의 부인을 연기했으며 오달수가 터널에 갇혀 불안과 외로움으로 약해지는 남자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그를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구조대장을 연기한다.
'암살'에서 환상적인 남남 조화를 선보였던 하정우와 오달수가 '터널'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달수는 오는 3월 개봉하는 '대배우'로 관객들을 먼저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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