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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못친소, 출구없는 이 매력쟁이들을 봤나 (종합)

기사입력 2016.02.13 19:4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못친소' 멤버들의 매력이 가득 펼쳐졌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못친소 페스티벌2'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봉주, 김희원, 우현, 변진섭, 김수용, 이천수, 하상욱, 조세호, 아이콘 바비, 김태진, 데프콘 등이 페스티벌에 초대되는 영광 아닌 영광을 얻었다. 

이들은 녹화에 참석하기 전 증명사진, 외모 전성기 당시 사진 등 준비물을 챙기며 셀프 카메라를 촬영했다.

바비는 자신이 출연하면 아이콘이 못생긴 그룹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부정했고 지석진 역시 결혼 전에는 호남형이었다고 자부했다. 이처럼 초대받은 이들은 자신들의 출연 사실을 부정하면서도 알차게 준비물을 챙겼다. 

참석한 이들은 강렬한 첫인상을 보인 이들에게 '못생김'을 선물하는 첫인상 투표를 했다. 첫인상 투표를 하며 멤버들은 고심을 거듭했고 첫인상 투표 결과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은 시즌1에 이어 4표의 득표로 4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지석진과 김태진은 2표를 받으며 공동 5위에 올랐다. TOP3는 박명수, 이봉주, 우현이었다. 박명수는 5표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그를 선택한 광희는 "류준열이 어남류라면 형은 어류남이다"고 투표 이유를 밝혔다. 

1위는 8표의 우현, 7표의 이봉주였다. 김수용은 우현에 대해 "우현 씨는 경이로웠다"고 말했고 하상욱은 "감동이었다"고 인상에 대한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주는 2위 소감에 대해 "아틀란타 올림픽 같다. 속으론 1등을 못해 울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은 "이봉주 선수 왔을 때 즐기자고 안심했는데 저로서는 용납이 안된다"고 격분했다. 

이들은 첫인상 순위대로 홈웨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 우현은 바비의 민소매 홈웨어, 이봉주는 김태진의 빠삐용 홈웨어, 박명수는 하상욱의 알록달록 홈웨어, 정준하는 지석진의 민소매 홈웨어 등을 입게 됐다. 멤버들은 독특한 홈웨어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점차적으로 열정을 보였다. 

홈웨어를 입은 이들은 태초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메이크업을 지우고 머리까지 감으며 진정한 생얼을 보였다. 서로의 패션과 존재감에 대해 감탄하며 패션쇼 준비에 임했다. 첫인상 1위인 우현은 "내가 기적을 보여줄 것이다. 난 축제가 아니다"며 "3위권 밑으로 가는 것이 목표다"고 뒤집기의 의욕을 전했다. 

자이언티의 '도도해' 라이브 무대로 시작된 패션쇼는 멤버들의 평범하지 않은 시크릿쇼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홈웨어와 액세서리를 장착하고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피날레는 1위의 우현이었다.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한 우현은 자신만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름을 말하며 출입하던 중 바람을 맞는 모습이 정면 카메라로 느리게 재생되며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 중에서 김희원은 '원빈 스타일'로 통했다. 변진섭은 "잘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초대된 이들도 김희원의 잘생김에 감탄했다. 김희원은 자신과 함께할 F4로 바비, 하하, 변진섭을 선정했다. 정준하는 직접 일어나 자신이 F4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바비, 지석진, 하하, 김희원, 하상욱, 변진섭 등이 F4임을 주장하며 일어났지만 이들은 의자 빨리앉기 게임을 통해 F4를 향한 강렬한 의지를 보였다.

비록 못생긴 친구를 소개한다는 '못친소'였지만 초대받은 이들의 매력만큼은 평가하기 힘든 만큼 가득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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