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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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큰 경기에 강한 양동근, 믿음직한 선수"

기사입력 2016.02.13 17:40 / 기사수정 2016.02.13 20: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박진태 기자] 모비스가 난적 오리온을 꺾고 2위 수성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는 1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8-72로 승리하며 2위 수성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유재학 감독은 "최근 득점력이 떨어지고 답답한 경기를 펼쳐 고민이 있었다"며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수비였다. 선수단에 역으로 압박으로 가자고 주문했다. 승패를 떠나 분위기 반전이 먼저였다. 상대가 당황해 실책을 쏟아내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 총평을 했다.

이날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16득점)과 커스버트 빅터(15득점)의 공격력이 빛났고, 리바운드에서도 17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는 외국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었다"며 "그래서 수비로 움직이기 해놓고, 공격을 풀자는 생각이었다. 두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 많이 잡아줬고, 움직임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모비스와 오리온의 맞대결의 주인공은 꼽으라면 단연 양동근이었다. 그는 3점슛 네 방을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 역시 6개를 만들어내며 왜 자신이 모비스의 해결사인가를 코트에서 과시했다.

유 감독은 "(양동근은) 믿음직하다"라며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오늘 이기기는 했지만, 양동근에 집중된 팀 전력은 우리의 문제점이다. 나머지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곧바로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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