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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선수 교체 성공한 롱주, 스베누 꺾고 동점 만들어

기사입력 2016.02.12 19:18 / 기사수정 2016.02.12 19:4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롱주의 선수 교체 작전이 성공했다. 1세트 장기전 패배를 딛고 롱주가 2세트 승리를 따낸 것.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5주 1일차 1경기 2세트에서 3명의 선수를 교체한 롱주가 스베누를 꺽고 동점을 만들었다.

롱주는 2세트에 앞서 탑 라이너 ‘플레임’ 이호종과 정글러 ’크래쉬’ 이동우, ‘프로즌’ 김태일을 교체 투입,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김태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사신' 오승주의 코르키를 잡아냈지만, 스베누 역시 미드 라인에서 김태일을 잡아냈다. 이 와중에 두 팀은 서로 상대 탑과 바텀 1타 포탑을 모두 밀어버리며 빠른 교전 상황을 만들었다.

스베누가 상대 탑 2차 타워를 파괴하며 기세를 더 올린 상황. 하지만 스베누의 욕심이 화를 불렀다. 미드 교전에서 상대 1차 타워를 너무 압박한 나머지 기회를 잡은 롱주가 3킬을 얻은 것. 이어 미드에서 1킬을 다시 얻으며 경기는 롱주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기세를 탄 롱주는 22분만에 첫 바론을 가져갔고, 바론 사냥 이후 롱주는 스베누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쳤다. 추격이 힘들다고 판단한 스베누는 급격히 무너졌고, 이 틈에 롱주 선수들은 스베누 선수들을 각개격파하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경기 후반 스베누는 깊숙히 들어온 상대를 잡아내며 4킬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계속 롱주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스베누의 저항도 만만찮았다. 이후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거두며 킬 스코어를 역전한 것. 그러나 다시 바론을 획득한 롱주는 파죽지세의 기세로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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