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시골살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되는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MC그리와 최환희가 눈보라 속에서 열혈 승부를 벌인다.
김동현은 촬영 전 육남매와 함께 하는 시골 살이에 대해 "아이들과 놀다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동화돼 힐링이 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육남매의 말썽을 경험하자 "UFC 경기 준비가 더 쉽다"고 고백하며 쉽지 않았던 시골 살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시골 살이 마지막 날, 육남매와 삼촌 김동현은 근처 빙판장을 찾았다. 때마침 내리는 함박눈을 맞으며 초고속 고무대야 썰매를 즐겼다. 쉽사리 지칠 줄 모르는 아이들의 체력에 김동현은 "기술은 UFC 선수들이 좋을지 몰라도 체력은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동현은 아이들과 달고나를 만들다 굴욕적인 사건을 겪었다. 바로 정신없는 중에 방송사 표기를 잘못한 것. 이에 김동현은 "아이들과 함께한 빙판 놀이 후 혼이 나가 있는 상태였다. 쥐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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