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1 16:15 / 기사수정 2016.02.11 16:20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장신 수비수 심우연(31)을 영입했다. 2010년 서울을 떠난 이후 7년 만에 친정 복귀다.
서울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우연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7년 만에 검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심우연은 뛰어난 피지컬 능력을 근간으로 빠른 스피드와 높은 신장을 이용한 공중 볼 장악이 장점이다.
지난 2006년 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K리그 통산 124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2010년부터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을 한 심우연은 제공권을 갖춘 명품 수비수로 거듭났다. 2012년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성공적인 수비수 변신에 성공했다.
서울은 정인환에 이은 심우연의 영입으로 견고함에 높이까지 더하며 K리그 최강 수비진의 위용을 갖추는 것은 물론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심우연은 7년간 함께 했던 친정팀인 만큼 팀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해 굳건하게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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