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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이어 삼성화재 발목 잡을까

기사입력 2016.02.11 10:23 / 기사수정 2016.02.11 10:2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의 고춧가루 투척은 계속될까.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는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KB손해보험은 8승 21패 승점 23점으로 6위에, 삼성화재는 18승 11패 승점 51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 4전 4승을 거두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하위는 할 수 없다"는 의지를 불태운 KB손해보험이 마틴과 김요한의 모두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상승 분위기를 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경기인 지난 8일 대한항공전에서는 마틴과 김요한에 이어 손현종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잡았다. 현재 7위 우리카드(6승 24패 승점 18점)에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지만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이날 승점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



KB손해보험이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으면서 삼성화재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잡으면 대한항공(17승 13패 승점 52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분위기도 좋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를 잇따라 잡으면서 2연승과 함께 다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무릎 건염 증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그로저의 분전에 국내 선수들도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로저는 지난달 17일 KB손해보험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서브로만 15득점을 올리면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KB손해보험으로서는 그로저의 서브를 막는 것이 '특명'이다. 반대로 그로저의 강력한 서브가 KB손해보험의 리시브 라인을 흔든다면 삼성화재로서는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0-29 KB손해보험 1-3 삼성(구미) 
2R) 2015-11-15 KB손해보험 0-3 삼성(대전) 
3R) 2015-12-20 KB손해보험 2-3 삼성(대전) 
4R) 2016-01-17 KB손해보험 1-3 삼성(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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