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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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무실점' 고원준 "큰 의미 없어…퀵모션 신경썼다"

기사입력 2016.02.11 08: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고원준(26)이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11일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메인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와 니혼햄은 각각 고원준과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이날 고원준은  요 다이칸(중견수)-니시카와 하루키(좌익수)-곤도 켄스케(지명타자)-나카다 쇼(1루수)-브랜든 레이드(3루수)-아사마 다이키(우익수)-나카시마 타쿠야(유격수)-이시카와 료(포수)-와타나베 료(2루수) 순으로 이뤄진 니혼햄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선두타자 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니시카와-콘도-나카타를 삼진과 땅볼 2개로 처리한 고원준은 2회 레이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아사마와 나카시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이시카와와 와타나베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요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니시카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콘도를 병살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원준은 4회 마운드를 이명우에게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고원준은 "현재 몸상태가 나쁘진 않지만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연습경기인만큼 체크하는데 중점을 뒀고 상대 타자들도 100%가 아닌 것이 느껴졌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슬라이더 등 변화구가 대체로 잘 들어갔고 퀵모션을 빠르게 가져가는 부분을 신경써서 던졌는데 이 부분도 잘 이뤄진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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