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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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모비스-오리온 서로 반 경기 차...1위 알 수 없다

기사입력 2016.02.10 17:5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프로농구 선두권이 빽빽하게 줄을 섰다.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1위팀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홈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경기에서 서울 SK를 78-69로 이겼다. 이로써 3위 오리온은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1위 전주 KCC와 모비스의 승차 역시 반 경기다. 1~3위팀 간 승차가 불과 한 경기 차에 불과하다.

향후 일정은 더 흥미진진하다. 오리온은 13일 홈에서 모비스를 만나고, 16일 전주에서 KCC를 상대한다. 앞으로 펼쳐지는 오리온의 2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또 요동칠 수 있다.

전날 모비스가 부산 KT에 발목을 잡혔는데, 오리온 역시 이날 SK의 끈질긴 추격에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문태종(7점)과 조 잭슨(18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오리온으로선 부상에서 돌아온 애런 헤인즈와 잭슨의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득점으로 경쟁팀을 압박할 수 있다. 이 점이 향후 순위싸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SK전 승리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 한 게임, 한 게임이 모두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KBL 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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