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8
스포츠

'홈런포' 고메즈 "이제 시작, 정규 시즌에서 더 치고파"

기사입력 2016.02.07 14: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헥터 고메즈가 첫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눈 도장을 찍었다.

SK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처음으로 자체 홍백전을 가졌다.

이날 백팀의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고메즈는 1회말 2사 상황에서 홍팀 선발 투수 문승원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기록했다. 이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3타수 1안타 1홈런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지만 이날 고메즈의 홈런을 SK에게 있어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날 홈런을 터뜨린 고메즈는 "오늘이 첫번째 게임이라 여러 투수들의 공을 오래 보려고 노력했고,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를 마친 후 모든 사람들이 '잘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지금 여기서 홈런을 치는 것보다 정규 시즌에서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싶을 뿐이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전했다.

고메즈의 활약을 지켜본 김용희 감독도 "고메즈가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SK와이번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