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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리멤버' 유승호vs남궁민, 목숨 건 싸움 승자는 누가 될까

기사입력 2016.02.05 01:09 / 기사수정 2016.02.05 01: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누가 죽든 우리 둘 중의 하나는 꼭 죽자". 목숨 건 싸움, 승자는 누가 될까.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6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을 법정에 세운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는 체포되어 끌려가는 남규만에게 "네가 지은 죄가 하나하나 널 찾아갈 거야"라고 경고했지만, 남규만은 여유를 부렸다.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 일호그룹의 영향력으로 사건에 대한 기사 한 줄 나지 않았고, 퇴임한 대법원장을 찾아간 남일호(한진희) 덕분에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그런 남규만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서진우의 사무실. 남규만이 "재판 그냥 하기 심심한데 우리 둘이 목숨이라도 걸고 해볼까?"라고 도발하자 서진우는 "넌 이제 끝이야. 넌 반드시 내 손에 죽는다"고 선언했다. 이에 남규만은 "그래. 누가 죽든 우리 둘 중의 하나는 꼭 죽자. 지겹다"라며 대꾸했다.

이후 남규만 마약 투약 및 강간 치상 사건 제 1차 공판 당일, 남규만은 서진우에게 "진짜 날 법정에 세웠어. 만족해? 난 오늘 구경 왔어"라며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여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인아(박민영)의 설득으로 증인으로 참석한 송하영은 매니저 김찬의 소개로 광고주 남규만을 만났고, 술을 두 잔밖에 마시지 않았지만 정신을 잃어 밀실로 옮겨졌다고 진술했다. 이어 폭행에 의한 강간임을 입증하는 진단서도 공개되며 재판은 남규만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이에 홍무석(엄효섭)은 양측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반박했지만, 채 검사(오나라)는 "김찬의 회사는 밀실까지 만들어 재벌의 개인 비자금 조성과 향락을 제공했던 창구였다"라고 밝히며 압수수색으로 얻은 밀실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김찬에게 건네받은 범죄 현장이 담긴 동영상 증거를 제출했다. 판사는 이를 증거로 채택하며 1차 공판이 끝났다. 

1차 공판은 서진우 측에게 유리한 상태로 끝났지만,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박동호(박성웅)이 석주일(이원종) 살해미수혐의로 체포된 것. 서재혁(전광렬), 서진우에 이어 박동호에게도 누명을 씌우며 극악무도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는 남규만과 남일호. 그런 두 사람을 제대로 처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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