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각자의 방법으로 '힐링'을 찾아 나섰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인피니트의 쇼타임'에서 일곱 멤버들은 '셀프 힐링 여행'미션을 받았다.
우현은 '쌍문동'으로 발길을 옮겼다.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추억이 깃든 동네이기 때문. 그는 "데뷔 1년차 때 찾아봤는데 맘 속에 울림이 생겼다. 내가 많이 자랐구나 싶었다. 이번에도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억 속 장소는 많이 사라져있었다. 특히 그가 살았던 집이 있던 자리에는 새 빌라가 들어서 있던 상황, 우현은 "4년 전만 해도 창문에 붙여놨던 오리가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어디로 갔느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찾아간 단골 냉면집도 문을 닫고, 모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우현은 "완전 다 바뀌었다. 추억이 하나도 없다"며 아쉬워했다.
성열은 모처럼만에 맞은 자신의 휴식시간을 반려견과 함께 보냈다. '아가'를 품에 안고 함께 애견카페를 찾았다. 아가는 생후 8개월 된 푸들로, 성열은 '딸바보'라고 불릴 만큼 아가를 예뻐했다.
곧잘 노는 아가를 보며 뿌듯해 하던 성열은 그 뒤를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데 여념이 없었다. 게다가 오히려 겁을 먹은 쪽은 성열이었다. 자신이 잠시 의자에 앉자 달려드는 많은 강아지들에 휩싸여 "얘들이 왜 이러냐"며 당황스러워 했다.
호야는 겨울바다를 찾았다. 부산으로 향한 호야는 해변가로 가서 말없이 바다를 바라봤다. 그러더니 곧 물속으로 거침없이 걸어들어갔다. 담당 PD도 당황할 정도의 기세였다. 하지만 이내 멤버들에게 "우리 파이팅하자"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시청자들에게 새해 덕담도 전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맞은 각자의 휴식시간. 인피니트 멤버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힐링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한편 '인피니트 쇼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캡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