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성오가 역할을 위한 체중 감량을 공개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오는 극중 살인마 연기에 대해 "살인범의 감성을 조금 더 보여준 영화가 아닐까 싶다"며 "노력을 했다면 항상 작품에 임할 때마다 하는 것이다. 이번 영화는 살을 빼며 했다. 평균 몸무게가 72kg 정도인데 56kg 정도로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제문은 "지독하게 빼더라. 밥도 안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오는 "고민 중에 감독님께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골룸 같이 앙상한 사진이었다. 가능할까 했는데 욕심이 생겼다. 무식하게 뺐다"고 말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 희주(심은경 분)와 형사 대영(윤제문), 그리고 살인범 기범(김성오)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오는 3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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