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시드니(호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고영민이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오재원과 고영민은 2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 위치한 두산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12 국가대표 합류와 4주 군사훈련, FA 계약까지 겹치면서 몸을 만들 시간이 부족했다. 고영민 역시 FA계약과 지난 시즌 말 괴롭혔던 허리 부상 치료 등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 시간이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비시즌동안 두 선수 모두 시간이 없어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다. 2군에서 완벽하게 몸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합류시켰다"라고 밝혔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호주에 도착한 두 선수는 모두 "피곤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짐을 풀자마자 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인사를 나눈 뒤 간단한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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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