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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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이연복·정호영, 타블로 입맛 취향저격 '악당부터 동화까지'(종합)

기사입력 2016.02.01 22:4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연복과 정호영이 타블로의 입맛을 취향저격 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타블로와 사이먼디(쌈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안정환이 나섰다.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과 딸 하루의 사랑이 가득 담긴 냉장고를 공개했다. 특히 강혜정은 타블로가 생각치도 못했던 만큼 훌륭한 요리실력을 가졌으며 깔끔한 정리 실력을 보였다. 

이날 타블로는 자신의 인스턴트 사랑과 함께 하루, 강혜정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요리로 '동화 속에서 나온 악당 같은 요리'와 '우리집 공주님들을 위한 동화 같은 요리'를 주문했다. 

먼저 동화속에서 나온 악당 같은 요리를 두고 김풍과 이연복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풍은 너는 힙합! 나는 햄합!이란 이름의 음식을 만들게 됐다. 이 음식은 땅콩버터, 햄 등이 활용된 이른바 '짠단'의 극치였다. 이에 맞서 이연복은 육해공 연볶이를 선보였다. 해물, 고기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건강하지만 악당같은 맛을 낸다는 요리였다. 

타블로의 선택은 이연복이었다. 타블로는 "다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당연히 선택했다. 김풍의 음식에서는 힙합 느낌이 느껴졌지만 두번 먹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집 공주님들을 위한 동화 같은 요리에서는 정호영과 이찬오 셰프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호영은 함박웃음 치즈라는 이름의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는 함박 스테이크 속에 치즈가 들어갔다. 이찬오는 소풍가는 닭이란 이름의 요리로 닭 안심을 명이나물에 싼 모습이었다. 특히 정호영은 스프링 칼집 신공으로 예술 같은 오이 썰기를 선보여 보는 이의 감탄을 샀다. 이찬오는 침착한 모습으로 요리를 펼쳐 나갔다. 

타블로는 고민한 후 정호영의 요리를 선택했다. 타블로는 "오이 피클의 어시스트가 컸다.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이에 방송 최초로 첫 승을 거두게 되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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