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이연복, 제자 김풍 꺾고 승리 '육해공 연볶이'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연복이 김풍을 꺾고 승리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타블로와 사이먼디(쌈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의 빈자리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안정환이 나섰다.

타블로의 주문은 '동화속에서 나온 악당 같은 요리'였다. 이에 김풍과 이연복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먼저 김풍은 너는 힙합! 나는 햄합!이란 이름의 음식을 만들게 됐다. 이 음식은 땅콩버터, 햄 등이 활용된 이른바 '짠단'의 극치였다. 

이에 맞서 이연복은 육해공 연볶이를 선보였다. 해물, 고기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건강하지만 악당같은 맛을 낸다는 요리였다. 

미리 요리를 맛본 김성주는 이연복의 요리에 "아직은 생각보다 별로다"고 말했고 김풍의 요리에는 "당뇨가 올 것 같다"고 솔직한 평을 남겼다. 타블로는 요리를 보고 "쌈디에게 랩 그만두고 요리 배우자고 살짝 얘기했다.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이연복의 요리를 맛본 타블로는 "와. 진짜"라며 "너무 맛있다. 안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원한 것이 딱 이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블로는 김풍의 요리에 웃음을 지으며 "두 개면 딱 좋다. 진짜 맛있다. 달다가도 햄이 씹힐 때 햄 맛도 제대로 난다. 그런데 그 뒤에 또 한번 단 어택이 들어온다"고 중독성을 느꼈다. 

타블로의 선택은 이연복이었다. 타블로는 "다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당연히 선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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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