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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신인그룹 NCT, 아이돌 패러다임의 혁명(종합)

기사입력 2016.01.27 16:13 / 기사수정 2016.01.27 17:4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2016년과 미래를 향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그 키워드에는 '신문화기술'을 뜻하는 NCT(New Culture Technology, Neo Culture Technology)가 있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쇼를 통해 2016년 SM 신규 프로젝트와 신인 그룹 NCT(Neo Culture Technology)를 공개했다.

이날 이 프로듀서는 그동안 SM이 걸어온 길을 정리한 영상이 끝난 뒤 "SM기획을 창립한 이래 SM엔터테인먼트가 걸어온 길을 보셨을 것이다. 독자적인 문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독창적인 콘텐츠를 확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프로듀싱-매니지먼트-마케팅'에 이르는 문화 기술을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SM의 모습을 한 눈에 살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 프로듀서는 "20여 개의 도시에서 매년 SM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매력의 지원자를 발굴해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다. 일부 인원은 'SM 루키즈'로 먼저 소개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 프로듀서는 "그동안의 4단계의 CT(Culture Technology·문화 기술)를 발전시켜 새로운 CT, 즉 NCT(New Culture Technology)를 소개할 것이다. 'interactive'라는 키워드 안에 신규 사업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날 공개된 SM의 2016년 신규 프로젝트는 ▲매주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는 채널 'STATION' ▲EDM 레이블 'ScreaM Records' 론칭 및 EDM 페스티벌 서울 개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everysing' 'everyshot' 'Vyrl'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신인 프로듀싱에 참여할 수 있는 'Rookies Entertainment'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이다.



'개방성과 확장성'에 힘을 준 이 프로듀서는 이러한 NCT(New Culture Technology)를 실제로 구현할 역할로 그룹 NCT(Neo Culture Technology)가 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프로듀서에 따르면 NCT는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바탕으로 한 각각의 팀이 순차적으로 데뷔하며, 이 팀들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유닛들이 나올 예정이다.

NCT는 새로운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의 제한 없는 새로운 개념의 그룹으로 앞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 고정된 멤버와 1,2개국 멤버들이 활동에 나서는 아이돌 그룹의 기존 성공 방식을 깨뜨릴 변화인 것이다.

이 프로듀서는 "올해 상반기에 서울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첫 번째 팀이 공개되고, 이후 중화권에서 활동할 팀이 데뷔한다. 라틴 아메리카와 다른 대륙을 겨냥한 팀도 탄생할 것이다. 그 끝이 어디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가 주식회사로 거듭난 지 21년이 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아이 둘의 엄마'가 됐다. 새로운 문화를 통해서 더 깊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면서 "보고 듣고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갈 SM 신문화로 전세계에 가장 큰 문화의 꽃을 피우겠다. 20년 후에 다시 만나 오늘을 웃으면서 추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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