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앞으로 1승이다. 가급적 카타르와 준결승전을 통해 본선 직행을 완성해야 한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신태용(46) 감독도 같은 각오다. 올림픽팀은 오는 27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을 치른다.
카타르를 잡고 결승에 오르면 8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이번 대회는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상위 3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결승에 오르면 2위를 확보하는 만큼 일찌감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4경기서 11골을 터뜨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개최국 프리미엄까지 있어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상대다.
신 감독은 "이제까지 다들 고생 많이 했다. 카타르전도 무조건 이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준결승 상대가 강하고 8강 요르단전에서 약점을 많이 드러낸 터라 생각이 많은 신 감독은 "부담감이 있지만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대단하다. 선수단 분위기도 아주 좋아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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