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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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정조준' 손연재 "메달 도전…꽉 찬 작품 구성 보이겠다"

기사입력 2016.01.20 15:40 / 기사수정 2016.01.20 15: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이종서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20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 나섰다. 이날 손연재는 다른 참가자와는 확연히 다른 기량을 선보이면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후프 17.850점, 볼 17.750점, 곤봉 18.000점, 리본 17.700점, 총점 71.300점을 받았다.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1월 첫 경기였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수정 단계를 거쳐서 얼마 연습을 못했는데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전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대회로 보안점을 찾게 됐고 월드컵 그랑프리까지 보완점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보완점에 대해서 손연재는 "아직 음악도 그렇고 작품성도 부족하다. 특히 댄싱 스탭을 잘 채워서 1분 30초동안 1초라도 빈 곳이 없도록 탬포도 빠르게 하면서 꽉 찬 작품 구성을 하고 싶다. 이번 비시즌에 다양한 훈련을 해서 그런지 1월인데도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체력도 보강하면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힐 것이다. 확실히 표현하는 것도 다양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손연재는 곤봉에서 Club des Belugas의 'All Aboard' 하기로 돼있었지만 Oye Negra의 'Edmundo Ros'로 변경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음악을 며칠전에 바꾸게 됐다. 아직 음악 편곡을 더할 것 같다. 작품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경기 감각이 중요해 계속해서 경기에 계속 나갈 것이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경험을 쌓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두 번째 올림픽이다. 할 수 있는 노력을 쏟아부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올림픽 이후 4년 동안 어느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충분히 경험한만큼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한 손연재는 "올림픽 메달 도전하고 싶다. 올림픽 메달은 하늘에서 내려다 준 것이라고 하는데 나도 운동 선수인 만큼 목표를 높게 잡고 있다"며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욕심도 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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