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에게 든든한 팀 동료가 생기는 것일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한국인 우완 투수 오승환과의 FA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1+1년 총액 1100만 달러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성공을 거뒀지만, 미국은 그에게 또 넘어야 할 산이다. 언어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라커룸, 더그아웃 문화도 아시아와 다르기 때문이다. 종종 문화적인 차이를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팀 동료이자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인 세스 메네스가 '도우미'를 자처했다. 마네스는 17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의 영입과 관련한 의사를 묻자 "이미 언어 학습기를 주문했다"고 답해 친밀하게 지낼 것을 예고했다.
한편 계약 후 귀국해 현재 한국에서 머물고 있는 오승환은 곧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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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