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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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이승우, 후베닐A 데뷔전…백승호 86분 소화

기사입력 2016.01.16 21:59 / 기사수정 2016.01.16 22: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코리안메시' 이승우(18)가 FC바르셀로나 후베닐A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소년리그 그룹3 18라운드 코르네야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9번을 단 이승우는 4-3-3 스리톱의 센터포워드를 맡았다. 

3년여 만에 치르는 공식경기였다. 이승우는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 사례로 지목을 당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만 18세가 되는 시점까지 출장정지 징계를 당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지난 6일 징계가 소멸된 이승우는 선수 등록을 마쳤고 이날 경기를 통해 경기 출전의 목마름을 해소했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인 이승우는 실전 감각 우려를 딛고 경기에 빠르게 녹아들며 후베닐A 공격에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몇차례 파울을 이끌어냈다. 다만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거나 유효슈팅을 만들어낸 부분은 없었다.

이승우에 앞서 지난주 후베닐A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19)는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이승우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중원 역삼각형 포진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는 공수에 걸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후반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백승호는 슈팅 직후인 후반 41분 교체됐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호흡을 맞춘 후베닐A는 후반 20분 페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에 10명이 뛴 코르네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후베닐A 성적은 9승 4무 5패(승점 31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문도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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