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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처럼' 레알-AT, 선수 영입 금지 징계

기사입력 2016.01.15 11: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받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가 유소년 선수 이적과 등록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1년간 새로운 선수 등록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과 2017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18세 미만 유소년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005년부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팀에 내려진 징계는 지난 2014년 FC바르셀로나가 받았던 선수 등록 금지와 같다. 바르셀로나도 백승호와 이승우, 장결희 등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포함된 계약이 문제가 되면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열린 두 차례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번 징계에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는 유소년 선수 이적 조항을 결코 어기지 않았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항소 결정을 내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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