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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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김하늘 '나잊말'…특별함 세가지 잊지 말아요

기사입력 2016.01.15 10:10 / 기사수정 2016.01.15 10:10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가 영화의 감성 포인트를 공개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기억이 지워진 남자 석원(정우성 분)과 기억을 감추고 싶은 여자 진영(김하늘)이 만나 펼치는 감성 멜로다. 알고 보면 영화의 감동을 더해줄 감성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정우성·김하늘의 멜로 케미스트리

정우성과 김하늘은 '나를 잊지 말아요'를 통해 처음으로 멜로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완벽한 비주얼로 시종일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극중 김하늘을 사랑스럽게 보듬으며 바라보는 정우성의 모습은 여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고, 김하늘 역시 기존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 감성멜로에 미스터리가 더해진 이야기

극중 10년의 기억을 잃은 채 공허하게 살아가는 정우성은 사라진 기억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기보다는 10년 전보다 나아진 환경에 순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먹먹한 감성을 전한다. 또한 정우성을 흔드는 과거 때문에 현재의 행복이 깨어질까 두려워하는 김하늘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정우성과 김하늘이 감추고 있는 기억의 단서를 따라 비밀을 추측해가는 과정은 기존 멜로의 공식을 넘어 '나를 잊지 말아요'만의 독특한 장르적 재미를 만들어 낸다.  


▲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더했다

극중 정우성과 김하늘의 충만한 사랑을 담아낸 따뜻한 조명과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 햇살 가득한 공원은 감성 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디테일한 설정과 공간은 남녀의 사랑을 감성있는 이미지로 표현해 낸 '나를 잊지 말아요'를 보는 또다른 재미다. 

또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사랑을 따스한 음악으로 담아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대종상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모그 음악 감독이 참여해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지난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CJ엔터테인먼트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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